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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5장

모든 사람이 회막 입구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이스라엘 남자 하나가 모세와 온 회중 앞에서 자기 행동을 과시하듯이 당당하게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자기 가족의 장막으로 들어갔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그가 하는 짓을 보고, 창을 쥐고 그들을 뒤쫓아 장막으로 들어갔다. 그는 창 하나로 두 사람을 꿰뚫었는데, 창이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자의 배를 단번에 관통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퍼지던 전염병이 그쳤다. 그러나 이미 24,000명이 죽은 뒤였다. (6-9)

가나안에 거의다 이른 시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는 일종의 승리의식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모압 사람들은 위세를 떨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했을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자신의 종교예식에 초청하여 자신들의 문화를 맛보게 한다.
모압의 바알브올의 종교예식은 신전의 창기와의 결합을 통해 바알을 자극하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의식은 이스라엘 남자들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에 새로운 문화의 공동체를 세우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끔찍이 싫어하는 바알브올의 문화가 이스라엘에 침투하는 것은 참아 보시지 않는다.
즉각적인 징계를 시행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가 필요한 시국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일종의 인간혁명을 시행하려는 자가 있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에 동의하지 못하는 자였다.
하나님의 방식이 폭압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놀랍게도 대범하게 반항을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듯 비느하스는 그 남자와 여자를 한 창에 꿰뚫어 버린다.
이를 하나님은 기뻐하셨다고 한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자면 인간혁명은 그럴듯해 보인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고압적인 도덕주의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목하여 보시는 것은 악에 대한 당신의 백성들의 열심이다.

윤석열이라는 이 시대의 괴물을 본다.
자기합리화와 권력으로 똘똘 뭉친 빌런 같다.
이 빌런을 향한 태도는 다시 한번 이 시대를 보여준다.
악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에 동의하는 자라면 이 빌런을 그대로 둘 수 없다.
대선이 한달 남짓 남은 상황은 비상상황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게 이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발화와 행동을 해야 마땅하다.
이는 정치적 성향을 뛰어넘는 문제이다.

기도
악을 저지하기 위한 열심을 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