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 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2. 유년시절 그리고 신화적 세계 나는 75년생이다. 일명 X세대라고 불리우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전두환 정권 아래서 학창시절 대부분을 보낸 세대이며, 문화적인 풍성함을 경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세대에 속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에코 세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또래집단은 풍성했다. 어딜 가나 젊은 세대들로 넘쳐났고, 교회에서는 그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관리하기에 바빴다. 한국교회는 우리가 어렸던 시절 호황의 마지막 잔치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가 주일학교를 다닐 때의 고민은 지금처럼 아이들이 없어서가 아니라, 교회에 아이들이 모일 곳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었다. 어린 우리를 위한 교육관 공간이 부족해서 교회 옆 허름한 한옥에서 임시로 교육관을 만들어 수용하기도 했었다. 성경학교를 하면 아이들로 넘쳐났고, 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