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역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다 담임목사님에게 내년 여름에는 사임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배수의 진을 친 겁니다.더이상 상황을 보지 않고 현재의 결심을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담임목사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새로이 개척하여 나가는 것을 괘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목사님은 공동체교회를 개척하겠다는 의도를 이해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당부말씀을 하셨습니다. 1. 청년들을 위한 취업자리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2. 무등산 자락을 걸을 수 있는 길을 개발해 보면 좋겠다. 3. 동명교회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자. 4. 가르치는 일은 놓지 말고 하기를 바란다. 이 정도의 당부말씀이었고, 오히려 내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진로를 놓고 걱정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