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키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5. 복음주의 키드, 포스트크리스텐덤을 만나다 내가 대학에 입학했던 1994년의 캠퍼스는 활발한 문화의 집약지였다. 오후5시 종강 이후에도 학생들은 좀체 집에 가지를 않았다. 그때부터 캠퍼스는 사물놀이패들의 소리로 활기찼고, 동아리방마다 사람들로 그득그득했다. 그 가운데서 캠퍼스의 복음주의 선교단체들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캠퍼스 선교단체의 숫자도 많았고, 각각의 영향력도 대단했다. 대형집회 전문이었던 CCC, 찬양사역과 은사운동에 정통했던 YWAM, 철저한 신앙훈련으로 유명했던 UBF와 네비게이토, PBS와 세계관 운동을 했던 IVF 등. 각 단체들은 자신의 분명한 색깔이 있었다. 중고등학생 시절, 복음주의 서적과 활동에 매력을 느끼던 나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선교단체에 가입하게 된다. 가장 나의 성향에 맞다고 생각했던 IVF에 들어간 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