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중심의 기독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명의 전환기를 살아가는 기독교 종교가 세상을 설명하는 위치를 점하고 있던 때도 있었다. 해석할 수 없는 자연의 현상과 질병, 불행을 신의 언어로 해석해 내고 그러한 해석을 하는 이들이 권위를 가졌다. 그러나 과학과 이성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세상에 일어나는 일을 설명가능한 영역으로 여기기 시작했고, 그에 있어서 예외를 줄여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권력으로서의 종교는 그 위치를 잃고 자기의 자리를 잡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교가 지배적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때를 좋았던 때로 이해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그때에 종교지도자의 위치는 다른 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권위를 가졌고, 그러한 권위에 의존해서 지배적인 행위를 하곤 했다. 역사 속에 남아있는 무수한 종교재판과 마녀사냥. 그리고 십자군 전쟁 등의 모습은 통제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