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가족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제 집에 들어가면 아이가 셋이다.다소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둘과 셋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세째 시우를 이틀 안아서 재우고 있다. 어제는 좀체 잠들지 않고 놀아달라는 시우 옆에 은우가 얼쩡댄다. 은우더러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은우의 18번 하나님 나라는... 이라는 노래가 시작된다. 반짝반짝 작은 별이 불려지고, 오빠 버전인 안반짝안반짝 으로 시작하는 거꾸로 버전도 불려진다. 결국 마무리는 은우가 요즘 흥얼거리는 일명 '있고송'이다. "경찰차도 있고... 소방차도 있고..." 자기가 아는 사물은 다 동원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 보석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건우와의 추억이 쌓여가고 은우와의 추억이 쌓여간다.이제는 시우와의 추억이 시작되고 있다. 큰 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