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선교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동체를 이끄는 아버지 됨에 대하여 이용규 선교사님의 떠남이라는 책을 읽었다. 몇달 전에 읽던 책인데 오랜만에 다시 주워 읽었다. 몽골에서의 오랜 사역으로 명성도 얻고 안정감도 얻었을만 한데 다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그리고 그 가운데 네째 아이를 출산하여 키우는 어려움을 나누셨다. 그 정신없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참 내게는 인상적이었다. 미국 애틀란타에서 아이들만을 키우면서 일종의 자괴감을 느꼈다는 이야기였다. 하나님은 왜 내게 이러한 시간을 허락하셨던 것일까?선교사님에게는 그 질문이 중요했다고 한다. 사임을 하고 몇 주 동안 공식적으로는 하는 일이 없다. 생각보다 이것이 주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떤 자리나 위치가 주는 안정감에 의존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사임 후 집에서 보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