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봄맞이 머무르고 싶은 정원만들기 프로젝트 그루터기 공동체가 지난 6월에 정신없이 입주한 후, 가장 아쉬웠던 것은 마당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겁니다. 들어오자마자 여름을 맞이하면서 잔디는 안정되지 않은채 잡풀과 싸워야 했고, 그루와 열매가 잔디를 못살게 구는 바람에 안착에 실패한 잔디들이 많았습니다. 박석들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임시방편으로 두었던 테이블과 의자도 야외용이 아니었는지라 쉽게 더려워지곤 했습니다. 이러저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이번 주를 '머무르고 싶은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주간'으로 선포하고 하루에 2시간씩만 일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없어도 나 혼자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누군가가 도와주면 함께 마당을 만들어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월요일은 나 혼자 작업을 하는 시간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