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싯처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 영성의 깊은 샘 제럴드 싯처 저 / 신현기 옮김IVP / 25,000원 오랜만의 책리뷰다. 책 리뷰를 나름 꼬박꼬박 쓰다가, 그에 매이는 것 같아서 쉬어보았다. 그래도 이 책은 소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참 좋아서 더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서다. 제럴드 싯처의 글은 참 따듯하다. 큰 고통을 겪고 인생의 질곡을 알게 된 이의 넉넉한 시선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노라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책에서도 그는 여러 영성의 흐름을 개괄 정리하며 그것을 나름 영성사라는 독특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무엇이 정통인지에 대한 꼬장꼬장한 시선에 매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 전통들의 장점을 끄집어내려 노력한다. 서론의 이 단락은 참 마음에 들었다. "역사에는 오용의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명백한 오용이 있다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