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하우스 첫번째 오프라인 모임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손님을 맞는지라 세 아이 키우는 집 티를 내지 않으려고 집을 열심히 치웠습니다.
보시다시피 최고, 정영광, 나정훈 그리고 뒤늦게 온 모상혁까지 네 명의 형제가 집을 찾아왔습니다.
이재경 자매도 와야 하는데 순천 병원에 있는지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임에서 그루터기 하우스의 취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같이 살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수칙들을 나누었습니다.
아침에 함께 묵상하는 시간과 서로 피드백하는 시간. 그리고 함께 노동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살아가면서 맞추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레하우스에서 함께 살아본 적이 있는지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름 방배정까지 마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모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차승원 레시피라면서 제육볶음을 해주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꽤 매웠습니다.
형제들은 자극적인 맛이라며 기뻐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더욱 기대가 생기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살아갈 삶이 풍성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해야 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제가 사임한 후에 예배 공동체에 합류할 사람들과 함께 모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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