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오형국 목사님과 전부터 협의만 되었던 연합북토크가 드디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주제는 성서조선 주간이었던 김교신 선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교신 선생의 3대제자라 할 수 있는 박상익 교수님이 오셔서 김교신 선생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대체로 김교신 선생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내용이었습니다.
단편적으로 알던 것이 정리되는 기쁨이 있었고, 이 시대에 김교신 선생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김교신 선생님의 네째 따님이신 김정옥 여사님을 만나뵐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사님은 밝고 따뜻하며 격의없는 분이었습니다.
외모도 김교신 선생을 닮으셔서, 박교수님의 표현으로는 '아 김교신 선생이 이렇게 생기셨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하십니다.
여사님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셔다 드리는 중에는 김교신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정의의 감각을 상실해가는 시점에 현실을 도외시하지 않았던 성서조선의 동인들과 성서조선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현실참여적 그리스도인의 존재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존재들입니다.
강의에서는 김교신 선생 뿐 아니라, 함석헌, 유영모 선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용도 목사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습니다.
다른 결을 가진 신앙인들이었지만 성서조선을 중심으로 소통을 했던 이들입니다.
강의는 아카데미 숨과쉼의 팟캐스트에서 조만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형국 목사님이 인사말을 하고 계십니다.
방충헌 장로님이 기도하고 계십니다.
역시 마지막은 단체사진입니다
오늘도 뜨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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