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휴식을 보내고 다시 목회자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의 목회자과정에서는 한일장신대의 박영호 교수님과 함께 고린도후서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울 사도의 가장 인간적인 면을 살펴볼 수 있는 고린도후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바울의 신학과 인생에 대해서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린도후서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라는 인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는 깊었고 청중들은 다소 당혹스러웠습니다.
바울에 대한 이해가 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고 새롭게 깨닫게 되는 통찰들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한 한 목사님은 요즘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대박강의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감탄했습니다.
교수님의 고후5:16의 새창조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압권이었습니다.
교수님은 바울신학을 이해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새창조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새창조의 관점에서 보여지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은 단지 이신칭의의 바울이 아닌 역동적인 바울신학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참석한 한 목사님은 여러번 곱씹어보아야 할 내용이라고 평해주셨습니다.
다소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서 소화시켜야 할 내용들이 많은 그런 강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깊은 생각에 빠진지라 질문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50여명의 사역자들이 오셔서 피곤한 월요일. 카페인으로 버텨가면서 하루종일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성경을 붙들고 씨름하느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박영호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월 목회자과정은 일정이 정리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0월 목회자과정의 주제는 '우뇌시대의 설교'입니다.
처음으로 성경신학에서 벗어나 뇌과학과 조직신학과 설교신학의 향연을 맛보시게 될 것입니다.
독일의 본대학에서 설교비평과 조직신학을 전공하시고 문화평론을 하시는 최성수 박사님이 준비하고 계십니다.
다음 공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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