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어제는 건축 유경험자인 임모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말 만만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제 어깨도 무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씩 생겨납니다.
비용에 대한 압박도 조금씩 밀려옵니다.
그래도 가치만 생각하자 생각하면서 마음을 달래 봅니다.
11월 25일에 이집소 담당자와 아내가 나름 긴 통화를 한 후에 받은 설계도입니다.
좀더 진전된 내용이 담겨져 있고, 건축개요가 담겨져 있어서 유용했던 설계도입니다.
창고 면적이 반영되었습니다. 어닝을 설치하여 자전거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 창고에는 정원을 관리하는 도구들과 각종 공구들을 넣을 생각입니다.
집을 관리하자면 제가 좀더 일꾼이 되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주차는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두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차가 현재는 1대라서 바깥쪽 출입구에 주차하려고 생각중입니다.
1층과 2층 모두를 근린생활시설로 신고를 할까 싶습니다.
설계사에서 물어왔고, 그렇게 되면 전기세 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층 화장실문을 미닫이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보내주었습니다.
미닫이문을 넣기에 공간이 약간 부족합니다.
그 대신에 세면대 앞 공간이 좀더 넓어졌습니다. 화장실이 좀 좁아진 듯해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한사람씩 들어갈 것 같아서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이도 들어가려나?)
방에 2층침대를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입니다.
들어오게 될 이들과 함께 논의해야 할 지점인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책장을 집어넣었습니다.
이곳에는 일반서적과 추천할만한 책을 주로 넣으려고 합니다.
2층 주방은 계속 고민 입니다.
여러 방식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이집소에서 제시하는 원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세탁기와 냉장고 구성은 좀더 고민 중입니다.
2층 공용화장실의 세면대와 변기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세면대까지는 신발을 갈아신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내의 아이디어입니다.
다락방 벽면에 레일책장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좀더 많은 책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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