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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준공 후 개관 준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물 준공 개관 박차

설립절차 준비ㆍ기관 단체 협력 구축ㆍ관람객 서비스 마련
다양한 콘텐츠 마련…개관준비특별전담팀 등 운영키로
내년 7월 광주하계U대회때 시범운영 내년 8월 최종 점검

2014. 11.04(화) 19:03확대축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달 준공됨에 따라 개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달 아시아문화개발원장 선임과 아시아문화전당의 건축물이 준공됨에 따라 내년 9월 초로 예정돼 있는 전당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전면적인 개관 준비 체제로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전당 조직 설립과 관련,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국회 설명 등에 주력하고, 이후 개정(안)의 통과에 대비해 시행령 개정, 조직 구성 및 인력 채용 등 전당 설립 절차를 미리 준비해나가기로 했다. 

 또 전당 개관을 전후로 관람객 서비스 확충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의 편안한 전당 방문과 관람을 위해 교통, 숙박 및 주변시설 정비 등 인프라 확충 방안을 광주시 및 코레일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의 안전과 사고 예방대책을 경찰청 및 광주시 등과 협의해 마련하는 한편, 내년 초부터 전당 시설 및 개관 프로그램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전당 개관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2015년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에 맞춰 사전(Pre) 개관 및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 8월 최종 점검을 마치고 9월에 전면 개관할 복안이다. 

 개관 행사를 위해 원별 예술감독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개관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문ㆍ예술ㆍ첨단기술 융합콘텐츠인 '레빗홀아시아'와 차이밍량'(Tsai Ming-liang)의 '당나라의 승려'(The Monk from the Tang Dynasty) 등을 선보이고, 빛축제 등 다양한 야외프로그램도 마련중이다.

 이와함께 전당 개관에 따른 관람객 서비스를 위해 내년 초부터 전당 홈페이지, 티켓 예매ㆍ발매시스템, 편의시설 등 전당 시설과 장비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전당 개관에 필요한 자원봉사자와 인턴 등을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모집, 교육을 실시,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개관준비체계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전당 개관준비특별전담팀(TF)' 구성과 '아문단-전남도-광주광역시 간 정례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내년 9월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 준비뿐만 아니라 장기적ㆍ지속적 관점에서 전당의 비전을 실현할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집중할 생각"이라며 "또한 전당을 지역산업과 연계한 창조산업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광주시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