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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그루터기

그루터기 공동체 현장감리를 했습니다.

오늘 이집소에서 현장감리하러 내려온다고 해서 시간을 맞추어 나갔습니다. 

감리하시는 이사님이 좀 늦게 오셔서 저 혼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며칠만에 굉장히 많은 구조물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벽이 올라가니 안의 공간이 좀더 넓어 보입니다. 



콘크리트 기초위에 정확하게 수직으로 벽이 올라가야 한답니다. 

특별히 나무구조에서는 직각을 잡아 올라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스카이하우징 목수들은 능숙한 편인 듯 합니다. 



두꺼운 나무벽을 만들고 외장에는 OSB를 덧댑니다. 

비에 맞아도 괜찮은 등급이라고 강조하시더군요. 

저 사이에 글라스울 단열재가 들어갑니다. 



1층의 방이 형성될 곳입니다. 

아래만 있을 때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크기의 공간으로 보입니다. 

조금 안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모임공간이 될 곳입니다. 

잘 정돈해 놓으면 그럴듯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1층 화장실에서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는 공간입니다. 

화장실이 좀 작아 보이기는 하는데, 혼자만 들어가 있을 공간이니 어떻게 되겠지요. 



아저씨가 작업하고 있는 것이 나무 글루램입니다. 

1층 넓은 공간을 지탱해줄 글루램입니다. 

어떤 재료를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나무로 감당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답니다. 

다른 부분보다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자서 저곳에 건물이 서게 되는 모습을 높이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텃밭이 일구어질 곳입니다. 

정화조 윗공간이기는 한데 정화조 냄새는 에어벤트를 통해 지붕으로 가도록 해주겠답니다. 



건물 뒷쪽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보관하거나 빨래를 건조할 것입니다. 



상수도 인입공사가 끝나고 20mm 관이 들어가 있습니다. 



창이 들어가는 헤더부분입니다. 

감리하는 이사님이 창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이 부분을 꼼꼼하게 보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같은 계열의 회사인지라 서로 슬렁슬렁 넘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꽤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더 보강해야 할 부분과 신경써야 할 부분 위주로 감리를 해주셨습니다. 

깐깐해 보이는 이사님이 와서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특히 목재주택의 우수함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글라스울 단열재를 대기 시작합니다. 



2층이 올라갈 준비도 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비가 오지만 않으면 다음주말 정도에 상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정말 목재주택은 빨리 진행됩니다. 


감리자가 매우 양호하게 건축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와서 마감되는 것을 보아 주시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