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후의 쾌적한 공사현장입니다.
나무집의 공사현장은 깔끔한 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중심의 공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공사장에 있으면서도 뭔가 친환경적인 것 같습니다.
스티로폼이 쌓여있고 콘크리트가 보이는 중에서도 말입니다.
일하시는 아저씨들이 오후에 그늘이 져서 시원하니 좋답니다.
아마 집이 지어질 때에도 땡볕이 아닌 그늘이 지는 곳이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시멘트 양생 기초작업은 내일 오전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바닥단열재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저 단열재를 바닥에 까는 것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바닥에 저정도로 두꺼운 단열재가 들어가는 줄 몰랐습니다.
소장님께 여쭈어 보니 건축가가 두꺼운 단열재를 특별주문했답니다.
그래서 규격에도 없는 600mm단열재가 등장한 거랍니다.
아마 남은 저 단열재는 1층과 2층사이 바닥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2층 데크 부분은 단열재를 두겹으로 깔아주기로 하셨습니다.
음료수를 사들고 갔는데 마침 목이 말랐다며 반가워해 주셨습니다.
커피와 비타500의 조화.
이 포매이션이 좋은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자주 활용해 먹을랍니다.
이동창고가 도착했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데 택배아저씨에게 자꾸 전화가 왔습니다.
받을 수 없다는 자동문자를 남겼는데... 끝내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저기요 저 택배거든요"
그래서 어쩌라는 말인가. 기도회 인도중인데...
끝내 자기 개인기도를 시키고 얼른 본당옆 창고에 들어가 통화를 했습니다.
현장소장님과 연결시켜주고 저 커다란 짐을 내려놓고 갔습니다.
라이프타임에서 만든 조립식 창고입니다.
약 2.2평 정도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창고입니다.
저 창고를 올리기위한 콘크리트 기초는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콘크리트 작업과 창고작업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열흘정도 공정이 이루어졌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다음주에는 벽체작업이 시작된다고 하니 보다빠른 진행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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