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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가족

은우와 하루를 보내기

세째 시우가 태어난 후, 은우가 조금은 슬퍼 보이기 시작합니다.

엄마의 말로는 엄마에게 애기소리를 내고, 밤에는 잠꼬대를 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많이 티를 내지 않지만 자신이 관심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오후에 시간을 내어 은우를 싣고 무조건 담양으로 달렸습니다. 

은우의 팬임을 자처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갔습니다.


호수생태원 앞에 새로운 도넛가게가 생겼더군요. 

아마도 메타세콰이어길의 도넛 가게를 벤치마킹한 것 같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종종 이용해야 겠습니다. 

주문을 받고 바로 만들기 시작하는 나름의 원칙을 가진 도넛가게였습니다. 



호수 생태원에서 폼잡고 있는 은우입니다. 






나무 위의 새를 보고 신기해 합니다. 




소쇄원의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소쇄원에서 시냇물 만지기 놀이





은우는 할머니가 엄마 다음으로 좋답니다. 자기를 우리 강아지라고 해주는 할머니가 자기를 사랑하는 줄을 아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