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의 방학 첫날.
아빠와 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건우를 위해서 오랜만에 건우 은우를 대동하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에 가자는 은우의 원대로 무등산을 오를까 싶다가 애들이 금새 지칠 것 같아서 호수생태원에 갔습니다.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했습니다.
볼때마다 대단한 생태원 입구에 있는 나무입니다.
무슨군인가 하는 나무인데, 아마도 벼슬을 받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이 동네 이름이 충효동인 것으로 보아 지체높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참 사이좋은 오누이입니다.
사진찍는 것에 영 협조적이지 않은 아들을 찍기 위해서는 이렇게 정적인 동작을 할때가 좋은 찬스입니다.
잡기놀이 시간.
난 절대 못잡을걸?
우연찮게 꿩을 발견했습니다.
야생 숫컷 꿩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기도 오랜만이었습니다.
꿩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서 우리는 수풀 가까이에 갔습니다.
내가 널 잡겠어.
오빠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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