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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누가복음 21:5-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이비 종말론자들을 조심하여라. 많은 지도자들이 정체를 숨기고 나타나서, '내가 그다'라고 하거나 또는 '종말이 가까이 왔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런 말에 절대 속지 마라. 전쟁과 폭동과 소문이 들리거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여라. 그것은 역사에 늘 반복되는 일일 뿐, 아직 종말의 징조는 아니다."

예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통치자와 통치자가 싸우는 일이 계속될 것이다. 곳곳마다 큰 지진이 있을 것이다. 기근도 있을 것이다. 너희는 이따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을 것이다.

(8-11)

 

세상이 불안하다. 

미국 대선이 진행중이다. 

접전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총기와 총알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애매한 상황이 벌어지면 내전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불안한 세상에서 이러한 일이 불화의 시작이 될수도 있다. 

 

이러한 일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일은 참으로 많다. 

그러한 불안한 기초 위에서 우리는 사실상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사이비 종말론자들은 종말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예상하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수는 종말을 예상하고 확정짓지 말라고 하신다. 

전쟁과 폭동과 소문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계속되어 왔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종말을 예상하거나 특정할 수 없다. 

그저 침착하게 이러한 위기와 함께 살아갈 뿐이다. 

 

그러한 위기는 지나치게 심각하게 느껴져서 가끔씩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는 기록경신하듯이 늘어만 간다. 

우리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불안이 증폭된다. 

가족들도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진정한 종말의 징조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을 때라고 하신다. 

세상이 살벌해지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살아가기가 어려울 때가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이러한 일은 초대교회의 시대에 먼저 이루어졌으며 세상의 마지막에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예측하고 예상하고 맞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렇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어갈수록 그저 인지하면 되는 것이다. 

세상이 마지막으로 가고 있구나. 

 

이러한 박해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될지도 우리의 예상을 넘어선다. 

어떠한 예상도 이를 미리 감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예수의 이 말씀이 생각날 것이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삶을 살면 된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감당해야 할 나의 삶을 살면 된다. 

나머지의 것은 하나님의 영역. 

하나님이 세상의 마지막도 허락하신다. 

 

기도

오늘 하루의 삶도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감사

계절의 변화가 이루어지며 창조의 질서가 유지되고 있음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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