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묵상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수기 21장 그들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돌아서 나아갔다. 백성이 길을 가는 동안에 그들의 마음이 조급하고 날카로워졌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거침없이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 내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 땅에서 죽게 하는 겁니까? 먹을 만한 음식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이 형편없은 음식을 더는 못 먹겠습니다." (4-5) 가나안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돌아서 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하고 날카로워졌다. 그들이 보기에 그것은 죽어가는 길이었다. 버림받은 땅으로만 향하고 있었다. 먹을만한 음식도 없도 물도 없고 형편없는 음식 뿐이었다. 하나님은 그러한 순간에도 그들이 인내하며 그들의 길을 걷기를 원하셨다. 그러다 그들은 조급하고 날카로워져서 그 길에서 벗어나려고.. 더보기 민수기 20장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지팡이를 잡고 하나님 앞에서 나왔다. 모세와 아론은 온 회중을 바위 앞에 불러 모았다. 모세가 말했다. "반역자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 이 바위에서 물을 내야 하겠소?" 이 말과 함께 모세가 팔을 들어 지팡이로 바위를 세차게 두 번 쳤다. 그러자 물이 흘러나왔다. 회중과 가축이 그 물을 마셨다. (9-11) 우리가 여러분을 위해 이 바위에서 물을 내야 하겠소? 모세는 하나님이 명령하셨지만 마뜩치 않은 마음으로 그 명령을 수행하고 있다. 그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반역자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내가 굳이 이러한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자괴감이었을까? 분명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 상황에서 모세는 하나님보다 인내심이 부족한 상황인 것은.. 더보기 민수기 19장 넓은 들에 나가있다가, 맞아 죽은 사람의 주검이나 수명이 다해 죽은 사람의 주검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진 사람은 칠 일 동안 부정하다. 이 부정한 사람을 위해서는 속죄 제물을 태우고 남은 재를 가져다가 대접에 담고 거기에 맑은 물을 부어야 한다. 정결한 사람이 우슬초 가지를 그 물에 담갔다가 장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우와 장막 안에 있던 사람, 살해당했거나 수명이 다해 죽은 사람의 뼈를 만진 사람, 무덤을 만진 사람에게 뿌린다. 정결한 사람은 삼 일때 되는 날과 칠 일 때 되는 날에 부정한 사람에게 물을 뿌려야 한다. 그러면 부정한 사람은 칠일 때 되는 날에 정결하게 된다. 정결하게 된 그 사람은 자기 옷을 깨끗이 빨고 몸을 씻어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그러나 부정한 사람이 이 정결 과.. 더보기 민수기 18장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땅에서는 받을 유산이 없다. 작은 땅이라도 네 몫은 없다. 네 몫의 땅은 나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네가 받을 유산은 바로 나밖에 없다. (20) 레위인들은 이 땅에 자신의 유산을 두지 않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그들에게 주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업에 자신의 정체성을 두었다. 그래서 자신들의 기업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지켰다. 기업이 있는 땅은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 그러나 레위인에게 기업은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존재가 그들이 돌아갈 곳이며, 하나님의 존재에 근거하여 그들은 살아간다. 레위인이 이스라엘 안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이자 실상이 된다. 이스라엘의 신앙이 약화될 때에 레위인들은 존재근거를 상실한.. 더보기 민수기 17장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론의 지팡이, 곧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 정말로 싹이 돋아나 있었다. 싹이 돋아나서 꽃이 피고, 아몬드 열매까지 열려 있었다! 모세가 지팡이들을 모두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나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자, 그들이 찬찬히 훑어보았다. 지도자들이 저마다 자기 이름이 적힌 지팡이를 가져갔다. (8,9) 각 지파의 지도자의 지팡이들을 증거판 앞에 놓는다. 이는 다시한번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여전히 다른 지파 사람들을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의 가문만을 편애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그들은 확인하고 싶어했다. 그들의 눈에 보기에 그것은 편애이며 불평등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정이며, .. 더보기 민수기 16장 모세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땅이 쫙 갈라졌다. 땅이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고라와 관계된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한입에 삼켜 버렸다. 그들은 산 채로 스올에 내던져져 최후를 맞이했다. 땅이 그들을 덮어 버렸다. 공동체가 그들의 소리를 들은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31-33) 고라의 반역은 레위인의 반역이었다. 레위인들이 제사장들의 권위에 반역을 한 것이었고, 모세의 권위에 반대하는 것이었다. 같은 성막이라는 공간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들은 제사장이나 모세의 역할에 의문을 제시하게 되었던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자신들을 허드렛일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의 월권을 지적하고, 자신들도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에 대.. 더보기 민수기 15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지금부터 너희는 대대로 옷자락에 술을 만들어 달고, 청색 끈을 그 술에 달아 표시해야 한다. 너희는 그 술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 너희가 느끼고 보는 것, 곧 너희를 꾀어 배역하게 하는 모든 것에 미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 술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지키고,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게 살라는 표가 될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구해낸 하나님이다. 나는 하나님 너희 하나님이다. (37-41) 옷자락 끝에 이렇게 긴 술을 다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일이다. 생활을 하다가 이 술은 걸리적거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옷자락에 이러한 술을 만들어 .. 더보기 민수기 14장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니 그들이 몹시 슬퍼했다. 그들은 이튿날 아침 일찍 산지로 올라가며 말했다. "다 왔다. 이제 우리가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올라가서 그 땅을 치자. 우리가 죄를 지었으나, 지금이라도 그 땅을 치자." (39-40) 믿음을 발휘해야 하는 것도 때가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때가 있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일제시대에 독립군을 할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 길을 걸었던 이들은 지극한 소수였다. 그러한 길을 아무나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해가 있던 시절 순교자가 될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도 마찬가지이다. 억압하는 세력이 분명하고, 내가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셈이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이후 명확.. 더보기 민수기 13장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 백성을 칠 수 없소.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오." 그러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무시무시한 소문을 퍼뜨렸다. "우리가 그 땅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정탐해 보았는데, 그 땅은 사람들을 통째로 삼키는 땅이다. 우리가 본 그곳 사람들은 모두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우리는 네피림 자손인 거인족도 보았다. (거인족인 아낙 자손은 네피림 자손에서 나왔다.) 그들 곁에 서니, 마치 우리가 메뚜기 같았다. 그들도 우리가 메뚜기라도 된다는 듯이 얕잡아 보았다." (31-33) 가나안 정탐은 가나안 땅이 어떠한 땅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각 지파에서 선발된 이들이 그 땅을 살펴보았다. 가나안 땅을 풍요로운 땅이었다. 그들이 나온 이집트 땅은.. 더보기 민수기 12장 너희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너희 가운데 하나님의 예언자가 있으면, 나는 환상으로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꿈속에서 그에게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종 모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는 나의 집 어디든 마음대로 드나들도록 허락받은 사람이다. 나는 그와 직접 친밀하게 말하고 수수께끼가 아닌 분명한 말로 이야기한다. 그는 하나님의 참모습을 깊이 헤아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존경이나 경의를 표하지 않고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는 것이냐? (5-8) 하나님과 모세가 어떠한 관계인지를 표현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집을 허락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인 성막을 마음대로 드나들도록 허락받은 사람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참모습을 깊이 헤아리는.. 더보기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