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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 가족

아시아문화전당 마실 이야기

어제 아내가 답답하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다녀왔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 힘든 험한 길을 가면서 고생을 한 것 같다. 

갈데가 없다고 느껴서 답답해 하는 아내와 은우를 위해서 오늘은 아시아문화전당에 다녀왔다. 


사진기를 들고 나온 김에 열매 몇 컷.

동물병원에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우기고 있지만 사실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진돗개 믹스견이다. 

혈통이 중요한 그 세계에서 괜히 기죽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간호사는 내심 의심하는 눈치다. 

됐다. 예방접종만 끝나면 한동안 안갈 예정이다. 







나름 귀여운데다가 요즘은 쑥쑥 자라 늠름해져버리기도 했다. 

제발 나무만 물어 뽑아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은우와 평화로운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다. 





아시아문화전당 정식 오픈은 11월 25일인 것으로 안다. 

오늘은 이곳이 과연 와서 놀만한 곳인지 탐방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한두달 전에 왔을 때는 정원이 설치되기 전이었다. 

훨씬 공간이 풍요로워 보인다. 좋다. 



견학 온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어린이문화관이 가장 기대되는 공간. 

아직은 정식오픈하지 않고 옆 건물에서 어린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서 참여해 보려고 한다. 




어린이 문화관 위쪽 공간은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제일 좋았던 곳은 바로 꼭대기 놀이터.

원목으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은우는 이곳에서 한동안 놀며 즐거워했다. 

건우와 와도 좋아할만한 곳인 것 같다. 









내게 업혀있었던 시우 보너스컷.

한동안 아프더니 얼굴살이 빠졌다. 

날 닮지않아서 얼굴이 작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