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께 생각하기

[책] 말하는대로 살고 사는대로 말하라



얼마 전에 페북의 좋아요만으로 현실참여를 하려고 하는 이들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미국에 사는 목사가 있었다. 

그가 하는 말이 참 공감이 되었다. 

짐 월리스도 인정하는 목사라고 한다. 

더 관심이 갔다. 


그 목사가 책을 냈다. 

책 제목도 자극적이다. 

말하는 대로 살고 사는대로 말하라


그 목사님은 이렇게 생겼다.

생긴 것도 인간적이다. 



이 책은 말한대로 살지 않으려고 하는 이들에 대한 자극이 될만한 책이다. 

그럼에도 작가는 이러한 내용을 참 인간적으로 잘 전달을 한다. 

마치 사회참여계의 도널드 밀러 같다. 

그런데 도널드 밀러가 추천인 서문을 썼다.

역시 유유상종이다. 


이 책의 백미는 자신이 원데이 웨이지스를 설립하고 그것을 실천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일들이다. 

남들에게 죄책감을 안겨다주는 구호만이 가득한 책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삶이 어떠한 가치가 있으며 어떠한 대가를 치루었는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한다. 

특히 1만달러를 모으기 위해서 자신의 가족들이 10주간 다른 친구네 집을 돌며 전전한 이야기는 그때 당시의 저자의 나이와 내 나이, 그리고 자녀의 수 등이 오버랩되며 나를 상당히 자극시켰다. 

상상하지 않으려해도 자꾸 상상이 가며, 그들이 선택한 대가에 대한 묵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샬롬의 확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샬롬을 확대하는 것은 젠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꾸역꾸역 살아내는 것이다. 

그게 정말 재미있는 인생 아니겠는가. 


나도 말하는 대로 살고 사는대로 말하고 싶다. 


'함께 생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작은 교회가 답이다  (0) 2015.04.11
[책] 풍운아 채현국  (0) 2015.03.24
[책] 폭력국가  (0) 2015.03.10
[책]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가  (0) 2015.03.05
[책] 공동체로 산다는 것  (0)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