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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홍순관님의 콘서트 & 김희석 교수님의 시편 세미나 현장 스케치

이틀간의 연이은 행사가 좀 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오전 내내 비몽사몽을 헤메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이틀을 돌아봅니다. 


성서광주와 아카데미 숨과쉼의 연합행사인 홍순관님의 콘서트. 

콘서트는 처음 해보는 것인지라 이래저래 모르는 것도 많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날은 덥고, 홍순관 씨는 다른 소명교회로 가시고, 시간이 되어도 사람이 많이 오는 것 같지 않고...

가슴졸이며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속속 들어오시는 분들이 그렇게 반가웠습니다. 


동요공연 때와는 또다른 분위기로 공연은 진행되었습니다.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기는 곡을 부르며 곡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동안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사인회와 티타임을 가지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정말 좋았다며 흥분하시는 집사님들 권사님들이 계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놓치며 살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동일한 장소에서 아카데미 숨과쉼 6월 목회자 과정이 열렸습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좋지 않은 날이었지만 많은 분이 오셔서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김희석 교수님은 용인에서 아침에 차를 몰고 광주까지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열정적인 강의를 하시고 저녁을 드시고 또 차를 몰고 올라가셨습니다. 




이날은 시편 전체를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고, 놀랍게도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끝났습니다. 

교수님의 효율적인 강의방식으로 인해 서론격 강의와 권별정리가 이루어졌고, 오후까지 흐트러짐없이 강의를 경청하는 분위기가 유지되었습니다. 

시편의 권별의 역사적 배경과 서술의 의도. 무엇보다 구속사적으로 정리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시편이 한권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시각의 정돈이 이루어졌고, 수강자들의 진심어린 박수로 세미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단체사진입니다. 

먼저 가시면 이런 영광을 놓치게 됩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과정을 수료하듯이 이렇게 사진을 남기는 것을 전통으로 삼으려 합니다. 

후에 자신의 사진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전성민 교수님이 좋아하실라나. 

이번 웹포스터는 전성민 교수님을 크게 실어보았습니다. 

잠시 귀국하시는 전성민 교수님을 선점해서 성서유니온에서 나온 사사기 책을 교재삼아 사사기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http://goo.gl/forms/RrJ955B9MiA3MCj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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