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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초교회 잔혹사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 옥성호 씨가 쓴 소설이다. 이래저래 이분의 책을 읽어보았다.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도 다 읽어본 것 같다. '아버지 옥한흠' 이나 '왜'라는 책도 읽어보았다.그리고 끝내 이 책까지 읽어보았다. 왠만한 책들은 다 읽어본 셈이다. 이 책은 서초교회에 김건축 목사가 부임해오면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아니라고 하지만 누가 보아도 서초교회는 사랑의 교회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전임목사인 정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의 성격 그대로이다. 김건축 목사는 오정현 목사를 여러모로 닮았다. 아마도 작가는 서초교회로 불리우는 그 교회의 말도 안되는 상황을 펼쳐보이고자 한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장세기라는 목사이다. 서초교회의 청년부 간사출신의 청년부 목사로 서초교회에.. 더보기
겨울... 호수생태원 산책 건우의 방학 첫날. 아빠와 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건우를 위해서 오랜만에 건우 은우를 대동하고 산책을 나갔습니다.산에 가자는 은우의 원대로 무등산을 오를까 싶다가 애들이 금새 지칠 것 같아서 호수생태원에 갔습니다.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했습니다. 볼때마다 대단한 생태원 입구에 있는 나무입니다. 무슨군인가 하는 나무인데, 아마도 벼슬을 받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이 동네 이름이 충효동인 것으로 보아 지체높으신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참 사이좋은 오누이입니다. 사진찍는 것에 영 협조적이지 않은 아들을 찍기 위해서는 이렇게 정적인 동작을 할때가 좋은 찬스입니다. 잡기놀이 시간. 난 절대 못잡을걸? 우연찮게 꿩을 발견했습니다. 야생 숫컷 꿩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기.. 더보기
만인제사장이 적용이 되는 교회 만인제사장은 마틴 루터의 저작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개혁사상을 확산하는 가운데 독일의 평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루터의 이야기처럼 원래의 교회는 계급구조가 아니었다. 오히려 사회의 계급구조가 교회에서는 타파되는 것이 성경적인 교회의 구조다. 이러한 사회계급의 타파는 초대교회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성경적 교회가 적용되는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중세의 삼중직 구조는 말할 것도 없이 현재의 목사 장로 제도도 애매한 계급싸움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교회에서 누군가는 갑질을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와 원래 어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볼성 사나워지곤 한다. 어떤 목사는 성도들에게 갑질을 하고 싶어한다. 지나친 권위주의로 나타난다. 어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