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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3장 묵상 유다가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재촉했다. "제가 책임질테니 그 아이를 보내 주십시오. 우리가 곧 떠나야겠습니다. 우리가 가지 않으면, 우리 가족 모두가 굶어 죽게 됩니다. 우리도 아버지도 우리 자녀도 다 죽게 될 것입니다! 그 아이의 안전을 제가 모두 책임지겠습니다. 그 아이의 생명과 제 생명을 맞바꾸겠습니다. 자 그 아이를 무사히 데려오지 않으면, 제가 죄인이 되어 모든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꾸물거리지 않고 갔더라면, 벌써 두 번은 다녀왔을 것입니다." (8-10) 식량이 떨어져 간다. 소망이 있다면 이집트에 있는 식량이다. 그러나 그를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베냐민의 목숨까지도 담보잡고 싶지 않다. 라헬이 죽고 요셉도 죽었다고 생각했다. 라헬의 유일한 핏줄은 .. 더보기
창세기 42장 묵상 그들이 서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아우에게 한 짓의 죄값을 치르고 있는거야. 우리 아우가 살려 달라고 할 때, 그 애가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우리가 똑똑히 보았잖아. 그런데도 우리는 그 애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어. 그래서 이렇게 곤경에 처하게 된거야." (21) 요셉은 형들을 다시 만났다. 형들에게 살라달라고 울며 소리지르다가 헤어졌던 것이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러했던 형들을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형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힘이 요셉에게는 있었다. 그 요셉 앞에서 형들은 요셉이 알아듣는 것도 모르고서 서로 이야기한다. 이제와서야 형들은 아우가 살려달라고 소리지를 때 듣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보인다. 과거에 그들은 그 소리를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매정하게 동생을 노예상인에게 팔아.. 더보기
창세기 41장 묵상 바로가 신하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겠소? 이 사람처럼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소?" 바로가 요셉에게 말했다. "그대야말로 우리가 찾는 사람이오.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의 내막을 알려 주셨으니, 그대처럼 자격을 갖춘 사람, 그대처럼 경험 많고 지혜로운 사람도 없을 것이오. 이제부터 그대가 내 일을 맡아 보시오. 나의 모든 백성이 그대에게 보고할 것이오. 내가 그대보다 높은 게 있다면 왕이라는 사실 뿐이오." (36-40) 신데렐라 같은 스토리다. 고통스러웠던 10여년의 요셉의 인생이 최종적으로 역전이 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셉의 인생역전은 준비되어온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셔서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