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39-53 예수께서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셔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이 슬픔에 잠겨 잠들어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무슨 일로 자고 있느냐? 일어나거라.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45-46) 예수께서 거기에 온 사람들, 곧 대제사장과 성전 경비대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위험한 범죄자라도 되는 것처럼 칼과 몽둥이로 내게 덤벼들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서 너희와 함께 있었지만, 너희는 내게 손 하나 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너희 뜻대로 하여라. 지금은 어두운 밤이요. 어두운 시간이다." 어두움이 시작되었다. 제자들은 어두움이 시작된 줄도 모르고 기도하지 않고 잠들어 있다. 예수는 그들이 깨어 있기를 원했다. 깨어 있는 것은 어두움을 대하는 자세이다.. 더보기 누가복음 22:24-3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번에는 다르다. 고난에 대비하여라. 힘든 시기가 닥쳐올테니, 필요한 것을 챙겨라. 너희 겉옷을 전당 잡혀서 칼을 구하여라. '그는 범죄자들과 한 무리로 여겨졌다'고 기록된 성경 말씀의 최종 의미는 나에게서 완성된다. 나에 대해 기록된 모든 것이 이제 결말로 다가가고 있다." 제자들이 말했다. "보십시오. 주님. 칼 두 자루가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만하면 됐다. 칼 이야기는 그만하자." (36-38) 예수가 올리브산에서 잡히시기 바로 전 제자들에게 고난을 예고하신다. 이 고난의 시간동안 제자들은 정체를 숨기고 쫓겨다녀야 했고 군사의 위협을 받아야만 했다. 그들은 이 시기동안 범죄자 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겉옷을 챙기기보다는 칼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예.. 더보기 누가복음 22:14-23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자리에 앉으시고 모든 사도가 함께 앉았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의 때에 들어가기 전에, 너희와 이 유월절 식사를 함께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너희는 모를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다함께 먹기까지는 이것이 내가 먹는 마지막 유월절 식사다." (14-16) 예수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아니 이 세상을 뜨기 전에 마지막으로 식사라는 것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예수에게 있어서 식사라는 것은 마지막이 아닐까? 그러나 예수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나라에 가서 다함께 먹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서의 식사는 이것으로 마지막이 될 것이고 그치게 될 것이지만, 다시 만나게 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식사가 이어지게 될 것이다. 채..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