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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민수기 21장

그들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돌아서 나아갔다. 백성이 길을 가는 동안에 그들의 마음이 조급하고 날카로워졌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거침없이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 내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 땅에서 죽게 하는 겁니까? 먹을 만한 음식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이 형편없은 음식을 더는 못 먹겠습니다." (4-5)

 

가나안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돌아서 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하고 날카로워졌다. 

그들이 보기에 그것은 죽어가는 길이었다. 

버림받은 땅으로만 향하고 있었다. 

먹을만한 음식도 없도 물도 없고 형편없는 음식 뿐이었다. 

 

하나님은 그러한 순간에도 그들이 인내하며 그들의 길을 걷기를 원하셨다. 

그러다 그들은 조급하고 날카로워져서 그 길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들의 판단이 아무리 날카롭고 정확하더라도 그들은 그 길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말아야 했다. 

조급함에 지지 말아야 했다. 

그러나 삶의 순간에서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급함과 인색함은 내 인생의 발목을 잡곤 하는 나의 약점이다. 

내가 늦는 것도 다른 사람이 늦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한 것에 무딘 것도 나의 시간을 쉽게 생각하는 것도 싫다. 

많이 다듬어졌다고 생각하지만 불쑥 이러한 조급함이 나의 기분을 상하게 할 때가 있다. 

 

시간은 나의 생각대로 축적되지도 절약되지도 않는다.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흐름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것을 잊지 않고 백성들처럼 후회할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

조급하여 날카로워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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