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카데미 숨과쉼 4월 목회자과정 후기 아카데미 숨과쉼의 두번째 목회자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김구원 교수님을 모시고 사무엘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광주 충광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으로 함께 하시는 이재현 목사님의 교회로, 목회자 과정 내내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셔서 풍성한 모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레위기 세미나보다는 적게 모였습니다. 4월이 좀 바쁜 시기인가 봅니다.오고자 했으나 오지 못하는 사역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난 번보다 더 집중하는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세미나에서는 좀더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원도 제한하고 테이블이 있는 장소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구원 교수님은 사무엘상을 정독하며 차분하게 세미나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오전에는 다소 목회자들이 피곤해 .. 더보기 알라 이슈토크의 현장스케치 급박하게 잡힌 알라 이슈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치과치료 차 한국에 나오신 김동문 선교사님을 모시고 이 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이슬람포비아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에서 강의는 진행되었고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핵심은 이슬람포비아가 조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톡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각종 루머들은 결코 신뢰할만한 것이 되지 못하며 그러한 내용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선교사님은 사례별로 팩트체크를 통해서 우리가 알고있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사전 설문조사를 했을 때에 이슬람포비아에 영향을 받고 있는 이들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들은 강연 동안 약간의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자신이 몰라..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3월 목회자 과정 '목회자를 위한 레위기특강' 후기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2016년부터 처음으로 기획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목회자 과정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기획이 되고 홍보가 들어가면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이 바로 목회자 과정입니다.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경교사들을 초빙하여 실질적으로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목회자과정의 취지가 목회자들의 필요에 맞아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과정 전부터 제게 빈번하게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확고한 조직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인지라 새롭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과거 IVF간사 시절로 돌아가서 일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가닥을 하나씩 살려 오래쓰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하는 기분으로 모임을 준비해 갔습니다. 모임을 준비하면서 하나 요즘 기술의 도움.. 더보기 파전행전 북토크 후기 1월에 계획했으나 폭설 때문에 미룬 파전행전 북토크가 2월 16일 아카데미 숨과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북토크는 처음이라는 김정주 전도사님은 모든 것을 낯설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는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북토크는 기분좋게 진행되었습니다. 35명이나 와서 강의실을 가득채워주었고, 준비한 책도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전도사님은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갔습니다. 이 북토크는 이 시대를 청년문제를 다루어보고자 시도한 두번째 기획입니다. 첫번째 기획인 진격의 대학교 북토크에서 청년들이 당면한 현실의 어려움을 들여다 보았다면, 이제는 그 안에서 어떠한 태도로 살아야 할지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더보기 아카데미 숨과쉼 운영위원 모임을 하다 아카데미 숨과쉼이 2016년을 맞아 운영위원 체제로 개편되었습니다. 다양한 운영위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고, 이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아카데미 운동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2016년 봄부터 진행되는 아카데미 숨과쉼의 정규과정과 북토크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 다락 까페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에서부터 이 모임을 위해서 오신 전남식 목사님이 까페의 입구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대전 꿈이있는 교회를 담임하시고 있고, 아나뱁티스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이번 학기에 아나뱁티스트 교회론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2016년부터 개편될 아카데미 숨과쉼의 강좌 트랙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정규과정입니다. 정규과정은 3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보기 북토크 진격의 대학교 후기 다시 시작된 광주지역 연합북토크의 첫번째 강사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 저자인 오찬호 선생입니다.이번 연합북토크의 첫번째 주제는 이 시대 청년들의 문제에 대한 것이었고, 이 시대의 청년들의 현주소를 짚어보기 위해서 청년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책을 계속 내고 있는 오찬호 선생을 모시기로 한 겁니다. 이번 시즌 북토크부터는 연합에 동참하는 주체들을 늘리고 좀더 영향력을 확장시켜 보려고 했지만, 인문학적 주제 혹은 지성적 주제가 던져주는 무게감은 여전한가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오지는 않아서 다소 당황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참석한 이들의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강의 후에 질의응답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의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오찬호 선생님은 책보다 말하는 것이 더 세다는 .. 더보기 그루터기 공동체 손님들을 맞으며... 오늘은 IVF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동기현역간사인 홍순주 간사가 그루터기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집이 완성되어 가고 완성되어가는 집을 보기 위해서 이제 손님들이 종종 오십니다. 다음 주에는 중앙회에 계시는 두 선배 간사님들이 오셔서 하우스를 구경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손님들을 맞으면서 혹 일박을 하실 분들을 위한 게스트룸을 갖추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공동체에 오는 이들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라브리공동체에 머물면서 인상적으로 보았던 것은 튜터링 시스템입니다. 미리 이야기 나누고싶은 주제를 정하고 개인교사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합리적인 서구적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그와 비슷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차례에 거쳐서 고.. 더보기 그루터기 공동체를 준비하는 일상... 라브리 공동체에 다녀오고서 한동안 건물이 지어지는 것을 관리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타일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도배공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건물이 그냥 지어지는 것 같아도, 그 안에는 복잡한 인간관계가 담겨 있습니다. 건축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건축소장과 건축주와의 관계그리고 건축소장과 각 영역의 공사를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하나하나가 다 중요합니다. 공사의 주체가 다양해지게 되고, 외부의 팀들이 들어오게 되자 여기저기에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마저 시니컬해지면 안되겠다 생각을 하지만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집니다. 매일 밤 아내를 붙들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정신교육을 시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건축에 매달린 날이었습니다.. 더보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 날 지금이 4월 27일 새벽. 그러니까 어제 사임을 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신없던 하루였습니다. 피곤해서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지금 감회를 나누지 않으면 지나갈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담임목사님의 배려로 1,2,3부 예배 때에 인사할 수 있었고, 담임목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사임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면밀한 준비로 깜짝 놀랄만한 사임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고백컨대 내 생애 가장 대단한 사임식이었습니다. 특히 사임 특별 동영상에 깃든 정성은 대단했습니다.아울러 내가 그 몰카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난 참 세상을 너무 믿고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놀랄만한 재연연기를 해주었고, 찾기 힘든 제 사.. 더보기 그루터기 하우스 첫번째 오프라인 모임 그루터기 하우스 첫번째 오프라인 모임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손님을 맞는지라 세 아이 키우는 집 티를 내지 않으려고 집을 열심히 치웠습니다. 보시다시피 최고, 정영광, 나정훈 그리고 뒤늦게 온 모상혁까지 네 명의 형제가 집을 찾아왔습니다. 이재경 자매도 와야 하는데 순천 병원에 있는지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임에서 그루터기 하우스의 취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같이 살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수칙들을 나누었습니다. 아침에 함께 묵상하는 시간과 서로 피드백하는 시간. 그리고 함께 노동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살아가면서 맞추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레하우스에서 함께 살아본 적이 있는지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나름 방배정까지 마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모임을 마무리할..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