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라오팀이 라오스 드림센터에 방문한지도 4년째가 되어가니 이제 인사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후와이싸이에 점심나절에 도착하여 밥을 먹자마자 우리는 바로 작업모드로 들어갔다.
반가움을 작업으로 표현한다고나 할까.
비엔티엔에서 몸이 달아있던 우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작업을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던 길만들기 작업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소 고상하게 벽화그릴 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떡하니 드림스쿨 직원들이 나와서 공구리를 치고 있었다.
공구리에 일가견이 있는 우리 형제들이 가만 있을리 만무하다.
그들은 즉시 작업의 일원이 되었다.
길만들기 작업중인 드림스쿨과 센터 직원들. 여성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즉시 투입된 우리팀 공구리 팀원들
공구리를 칠줄이야. 즐거워하는 근안이.
한편 벽화 밑그림 중인 혜선이
척척 돌아가는 작업. 시멘트 전달하기.
우리가 방비엥에 이를 즈음 이 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합니다.
색을 만드는 작업
시멘트 나르기.
우리 형제들이 수도없이 오르내리며 수고했습니다.
모상혁은 우아하게 미대생 오빠 놀이 중
공구리 작업의 전문성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영광이
오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열심히 사역했고 많은 진도가 나갔습니다.
이 선생님은 일잘하는 사람들만 뽑아온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우리는 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수고한 이들을 위한 진수성찬입니다.
새로 지어진 베이커리 건물 위의 공간입니다.
길었던 하루.
토요일의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갑니다.
이후 우리는 공동체 식구들을 만나서 선물을 전달하고 축복하며 예배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사진으로 묵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족마을 방문기 (0) | 2015.01.21 |
---|---|
드림센터에서의 두번째 작업일 (1) | 2015.01.20 |
후와이싸이에 가다 (0) | 2015.01.18 |
비엔티엔 기쁜교회에서의 교제 (0) | 2015.01.18 |
COPE 방문자센터를 가다 (0) | 201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