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라오 사역의 꽃. 종족마을을 가는 날입니다.
종족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아침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오늘 가야할 마을도 비포장으로 3시간 30분이 걸리는 마을입니다.
우리는 이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토스트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마포경찰서 앞에서 1년 넘게 팔아오신 토스트입니다.
재료가 부족했다고 하시지만, 국내에서 먹던 맛있는 토스트였습니다.
트럭을 타고 비포장으로 이동하려면 이정도 무장은 해주어야 합니다.
드디어 종족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좀 괜찮은 마을로 보입니다.
카무족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아이들은 200여명 정도 있었습니다.
이선생님의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됩니다.
이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면 마술피리를 부는 아저씨처럼 아이들을 끌어당깁니다.
물론 레파토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익히 예상할 수 있듯이 머리 어깨 무릎 발 입니다.
전통적인 레크리에이션 눈코입 짚기 입니다.
아이들은 무지 즐거워합니다.
한편 나누어줄 빵과 학용품 등은 이렇게 진열해 놓습니다.
이 선생님의 표정이 매혹적입니다.
배명희 사모님. 지못미...
우리 팀원들도 열심히 따라합니다. 심지어 상혁이까지...
이제 학급으로 옮겨가서 막대풍선을 불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기대에 차 있습니다.
효원이가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한편 밖에서는 아이들에게 포크댄스 가르쳐주기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막대풍선을 받기 시작합니다.
혜선이는 지치지 않는 뽐뿌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춤은 더욱 깊어갑니다.
한편 다른 장소에서는 겨울옷과 담요를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춤도 깊어갑니다.
아저씨의 표정이 행복해 보입니다.
이제 빵을 나누어 줍니다.
어제 희진이와 고와 영광이가 만든 빵입니다.
아이들은 빵과 학용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앉아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이들이 빵을 먹지 않는 겁니다.
먹더라도 조금씩 맛만 봅니다.
집에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먹으려는 겁니다.
또 놀라웠던 것은 우리가 실수로 두개를 주려고 하면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 순수한 아이들입니다.
교육감님이 지나다가 우리 일행을 보고 내렸습니다.
교육감님과 근안이 깔깔이는 대조적입니다.
언론에 이런 사진이 실리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도 마을에 가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같이 갑니다.
저기 종족마을이 보입니다.
멋진 오빠 효원이는 아이들의 짐을 들어주다가 안녕을 고하고 다시 돌려주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숙소에서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대접받은 음식들입니다.
정성이 깃들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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