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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레위기 20장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이스라엘 자손이든 이스라엘에 사는 외국이든, 자기 자녀를 몰렉 신에게 바치는 사람은 모두 사형에 처해야 한다. 공동체가 그를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 나도 그를 단호하게 내쫓아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 버리겠다. 자기 자녀를 몰렉 신에게 바친 사람은 나의 성소를 더럽히고 나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한 것이다. 그 사람이 자기 자녀를 몰렉신에게 바치는데도 그 땅 사람들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못 본 척하며 그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그와 그의 가족을 가차 없이 내쫓을 것이다. 그는 물론이고 그와 함께 몰렉 신의 의식에 참여하여 음란한 행위를 한 자들을 모조리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 버리겠다 (1-5)

 

18장에 이어 다시 이방신들과 음행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러한 더러운 문화에 젖어들지 않기를 바라셨다. 

오늘 본문에서 특별히 주목한 것은 이러한 악행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바른 태도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몰렉 신에게 사람을 바치는 사람을 사형에 처하도록 한다. 

이러한 잘못된 행태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가나안에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 

자녀를 몰렉신에게 바치는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도덕을 전체적으로 훼손하는 것이 된다. 

그것을 못본 체 하는 것, 즉 방관하는 행동도 용서할 수 없다. 

이러한 악에 대해서는 공동체적으로 함께 대응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몰렉과 관련한 모든 것을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내려고 하신다. 

 

몰렉을 따르는 것은 사탄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고, 어떠한 것이라도 팔아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몰렉이 자녀를 구한 것은 그의 의지와 마음을 확인하려는 과정이었다. 

무엇이라도 바꾸어 자신의 것을 얻으려는 태도. 그것은 지독한 배금주의이며 이기심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이러한 일의 교환대상이 되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신다. 

자신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사람의 생명을 교환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마땅히 죽어야 할 죄가 된다. 

자신의 자녀마저도 이러한 대상이 되는 세상은 몹쓸 세상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녀를 길바닥으로 내모는 부모의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의 성욕을 위해서 여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들이다. 

 

하나님의 세상은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공동체적으로 이를 방어하는 세상이다. 

 

감사

백신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감사

 

기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상이 회복되어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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