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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레위기 18장

이 모든 일 가운데 어느 것으로도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마라. 내가 너희 앞에 있는 땅에서 쫓아낼 민족들이 그와 같은 일을 하다가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다. 나는 그 죄악으로 인해 그 땅을 벌했고, 그 땅은 거기에 살던 사람들을 토해 냈다. 너희는 본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한다. 너희는 이 역겨운 짓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행해서는 안된다. 너희가 오기 전에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이 그 모든 짓을 행하여 그 땅을 더럽혔다. 너희마저 그 땅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앞서 살았던 민족들을 토해 냈듯이 너희도 토해 낼 것이다. 

이 역겨운 짓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질 것이다. 너희는 내 명령을 지켜라. 너희가 오기 전에 행해졌던 역겨운 짓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행하지 마라. 그런 짓으로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마라. 나는 하나님 너희 하나님이다. (26-30)

 

레위기 18장은 성관계에 대한 규례를 나열한다. 

금지된 성관계의 규례를 이야기하고서 이러한 것으로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한다. 

가나안의 일곱 족속은 이러한 일을 행하다가 하나님의 정죄를 받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역겨운 욕망의 향연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켰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왔다고 할 수도 있다. 

 

가나안의 신들은 성의 방종을 부추기거나 활용했다. 

번영하고 싶은 욕망과 성적 욕망을 구분없이 장려했다. 

그래서 가나안은 그러한 욕망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는 땅이 되었다. 

 

그러한 관점으로 지금의 세상을 보면 그 부끄러움의 정도가 덜하지 않다. 

교회의 목회자들도 이러한 욕망에서 자유롭지 않으며, 대한민국 사회는 욕망과잉의 사회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성적 부정이 도덕적 차원에서 제어되고 있음이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일처제 하에서의 성적허용이 기준이 되고 있는 성경의 법이 계속적으로 유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일부일처제가 심각하게 위협을 당하는 시대가 올 것 같기 때문이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상대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다양한 삶의 형태를 인정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성적부정의 기준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일까. 

 

핵심은 성적 방종을 피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문화적 사회적으로 성적 방종을 허용하는 기준이 세워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동성애 성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은 논란의 내용이 되고 있다. 

동성애 성행위에서도 방종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전체적인 성적 방종의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려운 시대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에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감사

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 지고 있어서 감사

 

기도

하나님을 아는 다음 세대들이 생겨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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