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축복해야 한다'고 일러 주어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시고 여러분을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미소 지으시고 은혜 베푸시기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여러분을 형통케 해주시기를 빕니다.
(22-26)
이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축복이다.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시선이 그들에게 머무르기를 축복한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형통의 복이 있기를 축복한다.
제사장은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머무르기를 독려하는 존재다.
이 세상에는 여전히 제사장적 존재가 필요하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독려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에 머무르도록 하는 존재 말이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은 이러한 역할을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함부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자신이 해석하는 복이 하나님이 주시기로 하신 복은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은 항상 인간들의 기대와는 어긋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을 자신도 구할 수 있음은 분명 축복받는 상황이다.
그것이야말로 복있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밤 내내 습한 더위에 시달렸다.
아침부터 찌뿌둥함과 함께 일어났다.
오늘 하려고 했던 집안청소와 정리에 대한 욕구가 사그라든다.
하루의 시작은 이랬지만 하나님과 동행함의 복에 초점을 두다보면 새로운 인생의 면이 보이지 않을까.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해 보아야 겠다.
감사
하나님의 복에 초점을 두게 하심이 감사
기도
오늘 하루 하나님을 의식하는 하루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