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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아카데미 숨과쉼 4월 목회자과정 후기

아카데미 숨과쉼의 두번째 목회자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김구원 교수님을 모시고 사무엘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광주 충광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으로 함께 하시는 이재현 목사님의 교회로, 목회자 과정 내내 식사와 간식으로 섬겨주셔서 풍성한 모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레위기 세미나보다는 적게 모였습니다. 

4월이 좀 바쁜 시기인가 봅니다.

오고자 했으나 오지 못하는 사역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난 번보다 더 집중하는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세미나에서는 좀더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원도 제한하고 테이블이 있는 장소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구원 교수님은 사무엘상을 정독하며 차분하게 세미나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오전에는 다소 목회자들이 피곤해 했지만, 점차 말씀 속에 빠져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수님의 참신한 해석들을 들으면서 사무엘상을 다시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관계상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무엘과 사울을 중심으로 사무엘상 내러티브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반기에 나올 사무엘하 주석이 완성되면 다윗 내러티브도 풍성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틀간의 세미나는 참 쉽지 않습니다. 

10시간 가까이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은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그 시간들을 함께 하고 헤어지면서 조금씩 동지애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세미나부터는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방식도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끼리 사진도 찍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진을 많이 남겨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5월은 휴식을 하고 6월에 다시 리뉴얼된 모습으로 목회자과정이 시작됩니다. 


5월 23일 주간부터는 아카데미 숨과쉼 15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오픈강좌를 개설하기로 했고 이만열 교수님이 23일 월요일 저녁에 오셔서 광주 지역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역사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는 강좌수를 줄이고 대상을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저녁 목회자 특강은 대전에 계시는 최성수 박사님이 '조직신학과 설교'라는 주제의 강의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화요일 오전에는 교회 여성들을 위한 성경특강이 준비되었습니다. 첫 주자로 잠깐 국내에 머무르시는 김동문 선교사님과 함께 '교회 여성들을 위한 오감으로 성경읽기' 강좌가 2주간 개설됩니다. 

화요일 저녁에는 청년과 직장인들을 위한 강좌가 개설됩니다. 현재 강사와 조율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