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가문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너희여,
이제 귀 기울여 들어라.
너희를 유다의 허리에서 시작케 한 이가 누구냐?
너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도한다만,
그것이 진심이냐?
맹세한 대로 실천하느냐?
너희는 스스로를 거룩한 도성의 시민이라 주장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신 분을 의지하는 것처럼 군다.
지금까지 나는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해 왔다.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미리 너희에게 일러 주었고,
그 일을 행했으며, 실제로 일이 이루어졌다.
너희는 마음이 완고하고 얼굴에 철판을 깐
고집불통들이다. 나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무슨 일이 있을지 너희에게 미리 알려 준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이제 와서
'이는 내 신-우상이 한 일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각신상이 명령한 일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 (1-5)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진심을 물으신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 우리의 진심을 모르면서 살고 있을 때가 많다.
나의 진심은 이러하노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실상은 그와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리가 마땅히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이들을 합당하게 대하지 못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기도하지만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고 한다.
그들은 그렇게 맹세한대로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은 실제로는 만군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느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일러주시지만
그들은 그저 고집을 피울 뿐이다.
충분한 경고가 있어도 그들은 그들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들이 하나님을 배역했지만 그들은 우상을 앞세워
우상에게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
자신은 그 책임에서 빼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고, 그들을 징책하신다.
하나님은 진심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1년 넘게 코로나로 정지되어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진심을 본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어떠한 마음이었는지 그 실체를 보게 된다.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가난함을 인식하며,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떠나 있었는지를 본다.
그래서 이 시간은 우리에게 의미없지 않다.
우리가 어디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진행중인 듯 하다.
감사
나의 가난함을 직면할 수 있음이 감사
기도
미얀마에서 사람이 더이상 죽어나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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