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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이사야 48:12-22

 

바빌론에서 나오너라! 바빌론 사람들에게서 도망쳐라!

소식을 알려라. 외쳐라. 

세상에, 온 세상에 알려라.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랑하는 종 야곱을 속량하셨다!"고 전하여라.

 

그분의 인도로 광야를 지날 때, 그들은 목마르지 않았다. 

그분이 바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게 하셨다. 

그분이 바위를 쪼개시니, 물이 솟구쳐 나왔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악인에게는 평화가 없다."

 

(20-22)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외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로로 바벨론에 들어갔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육신적 포로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정신적 포로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일명 LH공사 사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정치 지지율은 요동치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한 전수조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좋다. 부동산과 관련한 정의가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해결되면 좋겠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분노나 경도되는 인식이 과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많은 이들의 생각에는 정의에 대한 인식보다는 나에게는 없는 정보를 활용한 이들에 대한 분노가 느껴진다. 

자신이 취하지 못한 이득을 얻은 다른 이들에 대한 배제의 의식이 엿보인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정의가 아닌 서로를 향한 비난과 비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바벨론에서 나오는 것은 그 아귀지옥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안에서 번영을 우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에서 진정한 답을 얻지 못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거대한 물신과의 유착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 거대한 물신과 정의가 맞부딪히는 형국이 될 전망이다. 

현재의 대통령과 다음의 대통령도 이 싸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어떻게 물신의 노예가 된 이 세상 속에서 정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 

진정한 이 시대의 영성은 그와 함께 드러나게 된다. 

 

감사

부동산의 문제가 전면적으로 다루어짐이 감사

 

기도

하나님의 정의가 조금씩 진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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