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충성하는 이들은 기도하고 답변을 내놓지만
악인의 입은 욕설을 쏟아 내는 하수구다. (28)
지혜자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이들은 끝내 답을 찾아가는 이들이라고 한다.
기도를 하는 것이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혜자는 기도를 하는 이에게 충성을 묻고 있다.
기도하는 자도 충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는 절대자를 의지하는 행동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충성을 잃게 되면 악인의 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충성하는 기도자는 답변을 찾아가기 위해서 기도하는 자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삶의 진수를 가르치는 학교이니
먼저 겸손을 배우고 나중에 영광을 경험하게 된다. (3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삶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삶을 설명해 준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하나님을 판단에서 배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혜자는 우리가 겸손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영광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것은 긴 안목으로 보아야 할 것이니 말이다.
어제밤에는 긴 꿈을 꾸었다.
무언가 아주 중요한 설교를 내가 해야 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설교문을 작성하고 문구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손보는 작업을 했다.
많은 손님들이 오는 자리였던 것 같다.
꿈에서 많이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준비했다.
마치 공동체 시작하는 예배 비슷했다.
그런데 막상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
몇몇이 오기는 했지만, 예배를 시작할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끝까지 기다렸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잠이 깨어가며 '이게 꿈이구나'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을 깨고 싶지 않았다.
잠을 깨면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했다.
허리가 아파서 결국 일어났다.
멍하니 앉아 있으면서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 생각했다.
아마도 역동이 있던 시절이 그리웠나 보다.
그러나 지금 살아내야 하는 현실은 그와는 다른 현실이다.
하나님은 이 현실에서 내게 순종을 바라시고, 성실하게 살아내기를 바라신다.
그러한 역동에 의지하지 않으면서 오늘의 현실을 하나님과 살아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숙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긴 꿈을 통해, 과거 내가 어떠한 것에 의지해서 일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러한 것이 빠져나가니 내게 낙담이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러한 낙담은 경험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그런 것 없이 살아가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만이 내게 진정한 삶을 가르친다.
감사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시작할 수 있음이 감사
다시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해서 감사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로 살기를
'말씀으로 묵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16:16-33 (0) | 2021.01.22 |
---|---|
잠언 16:1-15 (0) | 2021.01.21 |
잠언 15:1-18 (0) | 2021.01.19 |
잠언 14:20-35 (0) | 2021.01.18 |
잠언 14:1-19 (0) | 202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