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하는 삶을 계획하지만
그 계획대로 살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9)
우리는 원하는 삶을 계획한다.
어릴 때에는 그것을 꿈 혹은 장래희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젊은이들에게 야망을 가지라고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희망사항에 그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본다.
꼭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으로 꿈을 삼아야 하나 회의해 보게 된다.
그것이 아니라 내가 삶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소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지금의 나는 그러한 생각을 한다.
우리는 계획을 해도 그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삶에는 변수가 지나치게 많다.
그리고 그 계획을 지배하는 것이 내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현 시대의 젊은이들은 그것을 희망고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고학력을 얻는 것도, 내 집을 가지는 것도 나의 영역 바깥의 일이라는 것을 미리 깨닫는다.
잠언은 그 계획대로 살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제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에 우리의 계획과 달리 움직이시게 마련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계획하고 그것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다.
이미 형성된 우리의 삶 안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의 영역에서 좋은 사람으로 살고, 나의 영역에서 돌아볼 것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할 걸 그랬다.
그랬으면 되지 않는 일에 대해서 애끓는 시간이 좀 줄었을 것 같다.
하나님은 일터에서의 정직함을 중요하게 여기시니
네 일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다. (11)
그래 다음 세대들에게 야망을 가르치기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에게 적합한 일을 만나고 그 일을 하나님의 일로 여기면서 하는 것이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식이다.
진정으로 우리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역에서 멀어질 일이 없다.
젊은 시절, 주류에 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과 훌륭한 여건이 계속 존재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지나보니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나로서 더 채워지는 것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었다.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견고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사
3차 대유행이 진정되어 가는 것이 감사
기도
아이들에게 가치있는 인생을 잘 가르치는 아버지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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