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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창세기 18장 묵상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장차 크고 강한 민족이 되어, 세상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내가 그를 택한 것은 그가 자기 자녀와 후손을 가르쳐 하나님의 생활방식을 따라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르게 살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려는 것이다."

(17-19)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향하여 가진 뜻을 보이신다. 

하나님의 뜻은 그저 아브라함이 크고 강한 민족이 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자녀와 후손들을 가르쳐 하나님의 생활방식을 따르게 하는 것인데, 그 생활방식이라 함은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르게 살게 하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크고 강하게 하겠다는 것은 아브라함을 따르는 이들로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르게 살게 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른 이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 이 시대에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른 이들이 누구일까?

오늘 대한항공 사무장이었던 박창진 씨는 비행기에서 가장 갑질을 많이 하는 이들로 목회자를 꼽았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친절하고 너그럽고 바르게 살기. 

이유없는 분노가 높아지는 이러한 시대에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영성이다. 

소리높여 하나님을 부르고, 성령 운운하며 크게 분노를 자아내는 이들로 인해 우리의 실체가 드러나는 요즘이다. 

하나님께서 이루려고 하시는 하나님 나라. 그리고 그 가운데 드러나야 할 덕성이 지금 우리의 시대를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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