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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소와의 설계계약 오늘은 이집소 이현욱 소장님을 만나서 설계 계약을 하는 날입니다. 정말 가슴설레는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고 간사와 재갑이 영광이와 함께 짬뽕을 먹고 커피현상소에서 드립커피를 마셔준 후, 경건한 마음으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골목길로 들어섰을 때 집터를 향해 닫혀있는 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마을을 돌아본 후, 생각보다 마을 분위기가 좋은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며 돌아와서 소장님과 최재희 이사님을 만났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라며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조금은 멋적어 하십니다. 소탈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흡족했습니다. 이건 설계계약을 할 때에 우리가 가진 의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가 그린 그림들입니다. 정말 낙서 수준의 그림.. 더보기
새로운 렌즈 xf23.4 후지의 표준단렌즈 xf23.4를 영입했습니다.은우와 함께 테스트샷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MF로 되어 있어서 당황했는데링 자체를 앞으로 뒤로 제어하게 되어 있더군요. 매우 신기했습니다. 테스트 해보니 정말 괴물같은 렌즈입니다. 35.4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쾌적함과 색감을 보여줍니다. 한동안 바디캡이 될 것 같습니다. 더보기
사역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다 담임목사님에게 내년 여름에는 사임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배수의 진을 친 겁니다.더이상 상황을 보지 않고 현재의 결심을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담임목사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새로이 개척하여 나가는 것을 괘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목사님은 공동체교회를 개척하겠다는 의도를 이해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당부말씀을 하셨습니다. 1. 청년들을 위한 취업자리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2. 무등산 자락을 걸을 수 있는 길을 개발해 보면 좋겠다. 3. 동명교회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자. 4. 가르치는 일은 놓지 말고 하기를 바란다. 이 정도의 당부말씀이었고, 오히려 내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진로를 놓고 걱정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