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낭만적인 삶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어제는 토지대금 중도금을 지급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자살한 청년부 친구를 보내는 날이기도 했다. 꿈이 현실이 되어간다. 아울러 네가 정말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묻는 질문도 거세어진다. 어떤 이들은 집을 지으니 좋겠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집을 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취급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 그런 질문을 들으면 내가 낭만적인 삶을 살기 위한 작심을 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지금까지 축적해왔던 모든 것을 이 하나에 투자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는가. 꽃다운 한 청춘이 스러졌다. 그놈의 취업이 무엇이라고 그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은 자신을 한하면서 이 세상을 떠나갔다. 아무도 그 아이의 고민을 몰랐다. 부모조차도 그 아이의 고민을 나누지 못했다. 셀모임.. 더보기 은우와 하루를 보내기 세째 시우가 태어난 후, 은우가 조금은 슬퍼 보이기 시작합니다.엄마의 말로는 엄마에게 애기소리를 내고, 밤에는 잠꼬대를 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많이 티를 내지 않지만 자신이 관심의 자리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오후에 시간을 내어 은우를 싣고 무조건 담양으로 달렸습니다. 은우의 팬임을 자처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갔습니다. 호수생태원 앞에 새로운 도넛가게가 생겼더군요. 아마도 메타세콰이어길의 도넛 가게를 벤치마킹한 것 같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종종 이용해야 겠습니다. 주문을 받고 바로 만들기 시작하는 나름의 원칙을 가진 도넛가게였습니다. 호수 생태원에서 폼잡고 있는 은우입니다. 나무 위의 새를 보고 신기해 합니다. 소쇄원의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소쇄원에서 시.. 더보기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고민 선교적 겸직. 이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공동체를 통해서 내가 시도하려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것이다.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목회자 이중직이 ‘불법’이라고? … 생계부터 책임지고 말해야기사승인 2014.10.21 08:59:04- 작게+ 크게공유- 목회사회학연구소, ‘목회자의 이중직, 불법에서 활성화까지’ 세미나 ▲ 목회사회학연구소가 지난 17일 '목회자의 이중직, 불법에서 활성화까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중직의 가능성을 지역사회에서 찾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교단들이 목회자들의 최저생계비 보장하고, ‘겸직 금지’ 풀어줘야 한국 교회 목회자로 산다는 것. 그것은 힘겨운 ‘싸움터’에 서 있는 것과 비슷하다. 그 싸움이 .. 더보기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