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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5장 묵상 그들은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 땅에 있는 아버지 야곱에게로 돌아갔다. 그들이 말했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 그는 이집트 온 땅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야곱은 말문이 막혔다. 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러나 요셉이 한 말을 아들들에게서 다 전해 듣고 또 요셉이 자기를 태워 오라고 보낸 마차를 보자, 그제야 혈색이 돌아왔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기운을 차린 것이다. 이스라엘이 말했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말은 충분히 들었다. 그러나 내가 가서, 죽기 전에 그 아이를 봐야겠다." (25-28) 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안다.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이 얼마나 마음을 무너뜨리는 일인지. 애들이 어렸을 때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건우가 2번, 은우가 1번, 시우도 잠시 1번 .. 더보기
누가복음 23:1-12 그러나 그들은 맹렬했다. "그 사람은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온 유대 곳곳에서 평화를 어지럽히고, 자신의 가르침으로 백성 가운데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입니다." (5) 예수를 죽이려는 자들 그들은 예수가 백성 가운데 불안을 조장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이라고 고발한다. 예수가 있는 곳에 평화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대체 그들이 이야기하는 평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침마다 뉴스공장으로 잠을 깨고 하루를 시작한다. 김어준의 생각을 들으며 일어나고, 모두다 출근시키고 나면 뉴스공장이 마무리되는 시간이다. 뉴스공장에는 일명 여야가 서로 논쟁하는 시간이 있다. 그때에 자신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국민의 뜻이니 국정안정이니 하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뜬.. 더보기
누가복음 22:54-71 베드로가 말했다. "이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가 마지막 말을 끝마치기 전에 수탉이 울었다. 그때에 주님께서 고개를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흐느껴 울고 또 울었다. (60-62) 어두움이 임했다. 그 어두움은 예고도 없이 급작스럽게 찾아왔다. 예수는 잡혀가고 제자들은 흩어졌다. 위험한 상황이 되었고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베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서 가만히 잡힌 예수를 따라간다. 그러나 잡힌 예수와 같은 운명이 되고 싶지는 않다.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자신있게 외치던 때의 베드로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