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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장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론의 지팡이, 곧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 정말로 싹이 돋아나 있었다. 싹이 돋아나서 꽃이 피고, 아몬드 열매까지 열려 있었다! 모세가 지팡이들을 모두 하나님 앞에서 가지고 나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자, 그들이 찬찬히 훑어보았다. 지도자들이 저마다 자기 이름이 적힌 지팡이를 가져갔다. (8,9) 각 지파의 지도자의 지팡이들을 증거판 앞에 놓는다. 이는 다시한번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여전히 다른 지파 사람들을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의 가문만을 편애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그들은 확인하고 싶어했다. 그들의 눈에 보기에 그것은 편애이며 불평등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정이며, .. 더보기
민수기 16장 모세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땅이 쫙 갈라졌다. 땅이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고라와 관계된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한입에 삼켜 버렸다. 그들은 산 채로 스올에 내던져져 최후를 맞이했다. 땅이 그들을 덮어 버렸다. 공동체가 그들의 소리를 들은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31-33) 고라의 반역은 레위인의 반역이었다. 레위인들이 제사장들의 권위에 반역을 한 것이었고, 모세의 권위에 반대하는 것이었다. 같은 성막이라는 공간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들은 제사장이나 모세의 역할에 의문을 제시하게 되었던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자신들을 허드렛일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의 월권을 지적하고, 자신들도 권리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에 대.. 더보기
바이러스의 세상, 그리고 교회로 살기 코로나로 인해서 세상이 멈추게 된 게, 2년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6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지배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온세상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2년 동안은 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자 장기간의 전투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소망은 백신과 치료제였다. 인류는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백신을 만들어내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백신이 만들어져 선진국을 중심으로 높은 비율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우리도 50% 이상이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는 변이를 만들어내며 그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치명율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의료붕괴가 이루어지면 언제든지 높은 치명율로 돌아설 수 있다. 이제 다시 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