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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누가복음 8:15-25 묵상

등불을 켜서 통으로 덮어두거나 침대 밑에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단 위에 올려 두어,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앞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비밀을 감추어 두지 않고, 오히려 말할 것이다. 숨기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낼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들은 것을 전하지 않는 인색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베풂은 베풂을 낳는다. 인색하면 가난해진다. (16-18)

 

이것은 예수께서 자신이 왜 이러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대답으로 보인다. 

등불은 드러내어야 한다.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등불의 자기정체성이다. 

등불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인색함이다. 

베푸는 것은 베푸는 것을 낳지만 인색함은 가난함을 낳는다. 

예수는 가난한 삶을 살았으나 실제로는 풍요롭게 사셨다.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음이 인색함이다. 

다른 이들에게로 삶의 방향이 흘러가고 있지 않은 것이 인색함이다. 

들었으나 내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인색함이다. 

인색하게 살아가면 안전할지 모르나, 전혀 풍요롭지 못하다. 

 

코로나 방학은 내 안으로 수축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멈춰있는 세상에서 나만 안전하려고 하는 선택에 인력이 작용한다. 

다른 이들에게로 향하는 인생의 방향, 모험이 버겁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가난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 타인지향적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제목

 

내 안에 예수가 말씀하신 풍요로움이 살아 있을 수 있도록

 

감사의 제목

 

아마도 빗물은 2층 데크쪽으로 나있는 에어컨 구멍에서 비롯된 듯. 실리콘이 들떠 있는 것을 발견. 

외부용 실리콘으로 내가 작업해 보기로 함. 

빨리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어서 감사. 

물론 이후에도 문제가 발견되면 시공업체에 문의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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