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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묵상하기

민수기 11장

백성들이 자신들의 고단한 삶을 두고 불평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그 불평을 들으시고 진노를 발하셨다. 하나님께로부터 불이 타올라 진 바깥 경계를 불태웠다. 백성이 모세에게 소리쳐 도움을 청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불이 꺼졌다. 하나님의 불이 그들을 향해 타올랐기 때문에, 그곳의 이름을 다베라(불사름)라고 했다. (1-3)

 

하나님은 백성들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로 매일 그들의 삶을 공급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은 자신들의 삶을 고단한 삶으로 규정한다. 

그 고단한 삶의 이유는 고기를 먹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먹던 채소와 생선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먹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불평하고 자신들의 삶을 부정하고 있다. 

 

이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 하나님과 백성들이 갈라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자족함으로 살아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백성을 원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을 통해 풍족한 공급을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무시한 풍족함에 대한 추구는 그들에게 저주로 되갚아진다. 

 

인간의 욕심이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다. 

인간이 제어하지 못하는 과한 욕심이 세상에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이제 세상은 그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한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저주가 다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이 우리 안에 세워져야 한다. 

이 세상을 더이상 자기확장을 하기 위한 장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장으로 보아야 한다. 

 

감사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무한한 욕심을 제어하여 주심이 감사

 

기도

내 안에 소박한 삶의 즐거움이 회복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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