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보도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믿을만한 기자는 치유를 가져다주는 존재다. (17)
기자들이 기레기, 기더기로 불리는 시대다.
언론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이익집단들이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대다수가 눈치채고 말았다.
책임성이 있는 보도는 이미 유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주말에 찾아보는 드라마 '허쉬'에는 진실보도를 하려고 분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진실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진실보도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밥줄을 걸어야 한다.
잘은 모르지만 저래서 기레기들이 양산되는 것이겠구나 짐작이 된다.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에너지가 요구되는 세상이다.
교사가 교사답기 위해서, 기자가 기자답기 위해서, 정치인이 정치인답기 위해서 큰 에너지가 든다.
그리고 목사가 이 시대에 목사로 살아가기 위해서도 힘든 게 사실인 것 같다.
목사가 이 시대에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직으로 먹고 살 생각을 버려야 할 경우가 많다.
이는 다른 직에도 통하는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잠언은 믿을만한 기자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
자신의 본질대로 살아가는 것 때문에 치유가 일어나는 그러한 세상을 보고 싶다.
감사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살짝 내려서 감사.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눈이 녹고 있음이 감사.
기도
나의 본질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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