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이대로면 10년 뒤 해운대·인천공항 잠긴다"
[앵커] 장마가 오늘(12일)로 50일째입니다. 역대 가장 긴 장마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긴 이번 장마를 놓고 '기후 위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후 위기를 더 방치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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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서 점점 더 많은 딸들이 태어나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주목했다. 그들이 사람의 딸들을 눈여겨보고는, 저마다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자기 아내로 삼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사람들에게 영원히 생명을 불어넣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죽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그들은 120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다." (1-3)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주목하여 자기 아내를 삼는 방식을 사용하고, 하나님은 그것에 문제의식을 표현하고 계신다.
아마도 사람의 욕구대로 움직이는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로 보인다.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세상은 사람이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마음대로 선택하는 세상이 아니었다.
그것을 하나님은 악으로 보시고 그러한 욕구충만의 세상을 소망이 없는 세상으로 파악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악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음을 보셨다. 사람들은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온통 악한 것만 생각하고 악한 것만 꾀했다. (5)
이러한 악의 통제불능 상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한계없는 자기추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자신의 눈에 충실한 방식, 자신의 욕심껏 확장하는 방식이었다.
그러한 모습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아내를 취하는 것, 스스로 용사가 되는 것 등으로 드러난다.
자본주의의 자기추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욕구추구에 한계를 두지 않고 사회적으로 보장해주는 자유주의적 방식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이것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보았고, 그것으로 인한 패착의 결과를 보는 중이다.
작금의 서서히 이루어지는 자연재해는 노아의 홍수 재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충분한 경고가 이루어졌고, 그것의 결과도 예측가능하다.
그것이 이루어지는 이유도 분명해 보인다.
우리의 욕구를 줄이고, 우리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과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노아의 때와 달리 하나님은 인내력이 상승하셨지만, 인간의 죄악은 변하지 않고 더욱 깊어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