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위기 27장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물 가운데 무엇을 하나님에게 온전히 바쳤으면 사람이든 짐승이든 집안의 땅이든, 그것을 팔거나 되살 수 없다. 모든 헌물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재산으로,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다. (28) 레위기 27장은 헌물 혹은 서원에 대한 말씀이다. 이에 먼저 전제하고자 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점이다. 출액굽기에서부터 시작된 율법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시는 이 이야기는 그 모든 것의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한 역할을 한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면 의문스러운 말씀도 심한 말씀도 없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일 뿐이다. 더 나아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기.. 더보기
레위기 26장 너희가 사는 곳에 나도 같이 살 것이다. 내가 너희를 피하지도 않고 멀리하지도 않겠다. 내가 너희와 함께 거리를 거닐겠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내어 더이상 이집트 사람들의 종이 되지 않게 한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에게서 종의 굴레를 벗겨 내어, 너희가 마음껏 자유롭게 다니게 하겠다. (11-13) 하나님은 너희가 사는 곳에 나도 살겠다고 하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같이 살며 동행하겠다는 약속을 신뢰하는 것에는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곳에는 종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자유가 존재한다.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되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잊는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인.. 더보기
레위기 25장 안식년을 일곱 번, 곧 일곱 해를 일곱 번 세어라. 안식년이 일곱 번이면 마흔아홉 해가 된다. 일곱째 달 십 일, 곧 속죄일에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크게 울려라. 나팔소리가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너희는 오십 년이 되는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를 위한 희년이니, 각 사람은 자기 집안의 소유지로 돌아가서 자기 가족을 만날 것이다.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씨를 뿌리지도 말고, 밭에서 자생하는 것을 거두지도 말고, 돌보지 않은 포도나무의 열매를 수확하지도 마라. 그해는 희년이고 너희에게 거룩한 해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밭에서 자생하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 (8-12) 레위기 25장은 희년의 법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