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20-35 힘없는 이를 착취하는 것은 너를 만드신 분을 모욕하는 일이고 가난한 이를 친절히 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이다. (31) 힘없는 이를 착취함은 이 세상을 지탱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힘없는 이를 착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구조가 개선되려고 할 때, 그 구조의 혜택을 입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것을 막고 싶어한다. 힘없는 이를 착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신에게 익숙한 구조가 깨지는 것은 싫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 구조로 인해서 자신이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마찬가지다. 그저 불안해진다. 그래서 싫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공고에서 착취당하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취업준비생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산업현장에서 혹사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더보기 잠언 14:1-19 괜찮아 보이는 생활방식이라도 다시 들여다보면 지옥으로 직행하는 길이다.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의 모든 웃음은 결국 비탄으로 바뀐다. (12-13) 괜찮아 보이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삶이 사실은 지옥으로 향하고 비탄으로 향하는 길이다. 대체 이러한 일은 왜 벌어지는 것일까. 근본적으로는 적절한 자기성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탓일 것이다.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삶이 괜찮지 않고 잘 지내지 않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새해에는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리라 마음먹었지만, 불쑥 다가오는 삶에 대한 회의의 공격을 받는다. 하루를 괜찮게 살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내 자신의 삶을 더 내주어야 한다.. 더보기 잠언 13:14-25 무책임한 보도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믿을만한 기자는 치유를 가져다주는 존재다. (17) 기자들이 기레기, 기더기로 불리는 시대다. 언론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이익집단들이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대다수가 눈치채고 말았다. 책임성이 있는 보도는 이미 유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주말에 찾아보는 드라마 '허쉬'에는 진실보도를 하려고 분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진실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진실보도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밥줄을 걸어야 한다. 잘은 모르지만 저래서 기레기들이 양산되는 것이겠구나 짐작이 된다.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에너지가 요구되는 세상이다. 교사가 교사답기 위해서, 기자가 기자답기 위해서, 정치..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