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37-50 묵상 제자들은 그들 가운데 누가 가장 유명해질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예수께서 그것이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인 것을 아시고, 어린아이 하나를 곁으로 데려와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아이를 나로 여기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내세울 때가 아니라 받아들일 때 큰 사람이 된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크기가 아니라, 너희의 영이다." (46-48) 제자들의 말싸움을 유치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사역자가 되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들의 말싸움은 오히려 순수한 면이 있어 보인다. 적어도 그들은 그들의 속내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젊었을 때에 생각하는 인생의 구도는 그대로 진행되지 않는.. 더보기 누가복음 9:28-36 "한편, 베드로와 그 일행은 잠에 취해 있었다. 그들이 깨어 눈을 비비며 보니, 예수께서 영광 가운데 계시고 그 곁에 두 사람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모세와 엘리야가 떠난 뒤에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다. "주님 지금은 중대한 순간입니다! 기념비 셋을 세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나는 주님을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서 말입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었다. (32-33) 예수는 제자들과 기도를 하러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기도하는 중에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이뤄야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셨다. 그것은 예수가 고통을 겪고 십자가에 달리고 부활하시는 일에 대한 것이다. 예수의 마음을 제자들은 공유하지 못했다. 번민 가운데 기도하.. 더보기 누가복음 9:18-27 묵상 "누구든지 나와 함께 가려면 내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나를 따라 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알려 주겠다. 자기 스스로 세우려는 노력에는 아무 희망이 없다.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너희 자신, 곧 너희의 참된 자아를 찾는 길이며, 나의 길이다. 원하는 것을 다 얻고도 참된 자기 자신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와 너희를 인도하는 내 방식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모든 영광에 싸여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 그를 더 부끄럽게 여길 줄로 알아라. 이것은 믿을 수 없는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잘 알아두어라. 여기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37 다음